10만 원 이하 블루투스 스피커, 진짜 괜찮은 건 뭐였을까?
“싸다고 다 나쁜 건 아니더라.”
블루투스 스피커, 꼭 비싸야 좋은 걸까요?
음질 좋고, 배터리 오래가고, 디자인도 예쁜데 가격까지 착한 제품…
찾으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실제로 써봤습니다.
집에서는 LG XBOOM,
산책할 땐 JBL GO 3,
화장실 BGM용(?)으로는 샤오미를 쓰고 있죠.
뭐, 저는 기계 덕후니까요.
이번 글에선 10만 원 이하 제품 중
가성비로 진심 추천하는 3가지 모델을 비교해보겠습니다.
① JBL GO 3 – 작지만 사운드는 묵직하다
처음엔 너무 작아서 장난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틀어보는 순간 깜짝 놀랐죠.
특히 힙합이나 EDM 들을 때 묵직한 저음이 꽤 인상적입니다.
생활방수도 되고, 휴대성도 좋아요.
가방 끈에 걸 수 있게 루프가 있어서 캠핑 갈 때 딱입니다.
볼륨도 작아 보이는 것 치곤 충분히 큽니다.
- 가격: 약 4~5만 원
- 배터리: 약 5시간
- 장점: 작고 튼튼, 저음 빵빵
- 단점: 스테레오 연결 불가
이런 분께 추천:
– 산책/캠핑용, 작은 방에서 듣는 용도
–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챙기고 싶은 분
② 샤오미 Mi 컴팩트 2 – 심플함 그 자체
이 제품은 정말 ‘초가성비’ 그 자체입니다.
1만 원대 제품인데, 음질도 나쁘지 않아요.
처음엔 너무 가벼워서 장난감인가 싶었지만
팟캐스트, 라디오 듣기에는 충분합니다.
특히 욕실용이나 사무실에서 가볍게 듣기엔 이만한 제품도 드뭅니다.
마이크도 내장돼 있어서 전화 통화도 가능하더라고요.
가성비를 넘어 거의 ‘가성폭’ 수준입니다.
- 가격: 약 1.5만 원
- 배터리: 약 4시간
- 장점: 초소형, 초경량, 초저가
- 단점: 저음 부족, 고음 찢어짐 있음
이런 분께 추천:
– 가벼운 라디오/팟캐스트 용도
– 욕실, 책상 위용 서브 스피커 찾는 분
③ LG XBOOM Go PL2 – 국산 브랜드의 안정감
“이 가격에 이 정도 안정감이면 만족.”
이게 이 제품을 쓰면서 든 첫 느낌입니다.
LG 특유의 밸런스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이에요.
특히 노래를 오래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습니다.
버튼도 큼직하고, 조작이 단순해서
어르신들이 쓰기에도 편합니다.
저는 어머니 생신 때 하나 선물했는데,
요즘 매일 트로트를 틀어놓고 들으신다고 하네요.
- 가격: 약 6~8만 원
- 배터리: 약 10시간
- 장점: 안정적 음질, USB-C 충전, 국산 AS
- 단점: 디자인이 밋밋할 수 있음
이런 분께 추천:
– 가정용, 부모님 선물용
– 장시간 청취하는 분
직접 들어보니 느껴진 차이점
제품명 | 가격 | 배터리 | 음질 | 추천도 |
---|---|---|---|---|
JBL GO 3 | 5만 원↓ | ★★★★☆ | 저음 강함 | ★★★★☆ |
샤오미 컴팩트 2 | 2만 원↓ | ★★☆☆☆ | 보통 | ★★★☆☆ |
LG XBOOM Go PL2 | 8만 원↓ | ★★★★☆ | 균형 잡힌 음 | ★★★★★ |
한 문장 요약
– JBL: 야외용으로 추천
– 샤오미: 초저가 서브용으로 딱
– LG: 실내·장시간 청취용으로 최고
블루투스 스피커 고를 때 꼭 체크하세요!
- 사용 장소 – 야외(공원, 캠핑)용이면 작고 튼튼한 제품 필요
- 음질 우선순위 – 음악 감상이 중심이라면 저음 튼튼한 모델 필수
- 배터리 지속 시간 – 장시간 사용하려면 최소 8시간 이상 제품 권장
- 충전 방식 – 요즘은 USB-C 충전이 훨씬 편합니다
- A/S와 브랜드 신뢰도 – 고장 났을 때 스트레스 덜 받는 것도 중요하죠
기계덕후의 진짜 조언
저는 지금도 JBL GO 3를 백팩에 항상 넣고 다닙니다.
생각보다 자주 쓰게 되더라고요.
화장실에도 샤오미 스피커 고정 장착(!) 중이고요.
거실에서는 LG XBOOM으로 잔잔한 재즈 틀어놓는 게 일상입니다.
결국 기계는 비싼 게 아니라, 내 생활에 맞는 게 최고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블루투스 스피커, 그냥 아무거나 사도 돼"라는 말,
이제 안 믿으셔도 됩니다.
기계덕후가 직접 써보고 비교해드렸으니까요.
다음 리뷰는 전동드라이버 3종 실사용 후기입니다.
구독(?)은 없지만, 다시 놀러오실 거죠?